경기 안양시가 평촌 1기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평촌의 미래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에서 평촌의 꿈마을과 샘마을이 선정되며, 33년 만에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에 10월 분양을 앞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A-17(꿈마을 금호·한신 등), A-18(꿈마을 우성·건영 등), A-19(샘마을 임광·쌍용 등) 3개 구역 총 5460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됐으며, 예비사업시행자 선정까지 완료됐다. 사업은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평촌은 명문 학군과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학원가가 조성돼 있어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특히 높은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4호선 등 전철 노선을 비롯해 다양한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고 유통, 문화, 행정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이미 완성된 생활 인프라에 더해 선도지구 도시정비사업까지 본격화되면서 평촌의 미래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평촌 신도시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934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48층, 4개 동, 총 9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47㎡, 84㎡, 96㎡, 118㎡, 119㎡로 구성돼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갖췄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클럽, GX룸, 어린이 도서관, 키즈카페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다.
귀인초, 민백초, 안양남초 등 초등학교부터 귀인중, 신기중, 대안중·대안여중, 동안고, 백영고에 이르기까지 초·중·고 전 과정에 걸쳐 명문 학군이 고르게 분포해 있다. 특히 귀인중과 대안여중은 꾸준히 높은 학업 성취도를 기록하며 지역 내 대표 명문으로 꼽힌다. 평촌 학원가는 초등학교부터 고등, 입시 특화 학원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과목을 아우르는 체계가 자리잡혀 있어 교육열 높은 학부모 수요의 관심이 높다.
평촌 중앙공원, 자유공원, 평촌아트홀, 갈산 둘레길 등 녹지·여가시설이 가까우며,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 상업시설과 생활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도 좋다.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의 개통(예정)으로 초역세권 입지이며 지하철 4호선 평촌역 이용이 가능하다. 인덕원역 GTX-C 노선 개통과 월곶~판교선 개통까지 예정돼 있으며, 차량 이동 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수대로, 흥안대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원, 의왕, 광명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LS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안양IT단지, 평촌스마트스퀘어가 자리하고 있으며 넷마블, 셀트리온제약, 광동제약, JW그룹 등 기업들이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이 가까워 일대 근로 수요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양재·삼성역 등 강남권과 판교까지의 이동이 편리해 과천과 판교 직장인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촌 롯데캐슬 르씨엘’ 견본주택은 오는 10월 중 개관 예정이다.